– 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4일 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 가져
– LX·전북은행 등 21곳, 디지털트윈 기반 고정밀 3D 객체 모델링 등 6개 프로젝트 수행
– 12월까지 프로젝트 진행한 뒤 최종 비즈니스 모델 도출, 향후 국가사업 발굴 등에 대응
○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XR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14일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3층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20여 곳의 유관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
○ 이날 출범한 ‘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는 정부의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에 발맞춰 지역산업·인프라와 연계한 XR·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연합체다.
○ 얼라이언스에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같은 지역 공공기관과 SK플래닛, 전북은행 등 민간기업 21곳이 참여해 6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시는 사업계획 구체화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 6개 프로젝트는 △디지털트윈 기반 경제플랫폼(유통서비스 등) △교육형 메타버스 플랫폼(원격회의) △디지털트윈 기반 고정밀 3D 객체 모델링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데이터 플랫폼 △첫마중길 XR융합 오프닝로드(실감형 콘텐츠 개발) △민팅서비스 기반 미디어 유통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일례로, 디지털트윈 기반 고정밀 3D 객체 모델링 구현 프로젝트의 경우 케이스타일즈, 폴리곤디자인랩, 올포랜드, 모아지오 등의 기업이 참여해 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
○ 참여 기업들은 오는 12월까지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최종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와 공동으로 국가사업 발굴 등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게 된다.
○ 이에 앞서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모집해 △LX △SK플래닛 △전북은행 △올포랜드 △모아지오 △(주)텔로스 △(주)타바바 △(주)오스리움 △케이스타일즈 △폴리곤디자인랩 △올포랜드 △(주)MGX △디딤스토리 △(주)써티데이즈 △(주)라이브랩 △펀웨이브(주) △(주)월러스코 △(주)고백기술 △(주)SGO △전주MBC 등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꾸렸다.
○ 이와 관련 시와 진흥원은 지역 XR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북VR·AR제작거점센터와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연간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편집장비 등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가상융합기술을 선도하는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4차례에 걸쳐 ‘XR 온다(ONDA) 세미나’를 열고 XR 산업의 전망과 기술을 공유했다.
○ 김승수 전주시장은 “변화의 속도에 올라탈 수 있어야 지역의 미래도 열어갈 수 있다”면서 “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는 지역 내 XR 기업 육성을 통해 메타버스라는 신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이동통신사와 미디어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했으며, 참여 기업들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