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공공시설 26개소에 스마트가든 올해 안 조성완료
대구시는 실내에 적합한 식물과 식물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 26개소 조성에 7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5개소는 조성을 이미 완료했으며 11개소는 조성 중이다.
〈스마트가든 조성 사례〉
▲ 대구시직산업센터(벽면형)
▲ 대구의료원(큐브형)
올해는 중구 노인복지관, 동구 나비누리관 등 공공시설 12개소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서구 소재 제라(주), 달성군 소재 ㈜평화오일씰공업 등 산업단지 14개소에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11월중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 의료기관 4개소와 범어월드프라자 지하상가 1개소 등 모두 5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 실내공기 정화, 식물감상 등 위생적·정서적 효과 향상에도 좋으며 실내 온·습도 유지효과 등으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근무환경 여건 조성에도 좋다.
한국 정원디자인학회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에서 10분 동안 휴식을 취한 사람들은 긴장-불안, 우울-낙담, 피곤-무력 지수가 낮아졌다고 한다.
이처럼 스마트가든은 싱고니움,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을 통해 공기정화효과뿐 아니라 치유와 휴식효과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속에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용 정원으로 안성맞춤이다.
대구시는 향후 스마트가든 방문객 및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공기정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선호식물을 조사한 후 도서관, 문화관, 지하철역사,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향후 조성지에는 방문객 및 이용자가 선호하는 형태로 조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유지관리도 철저히 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