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고위공무원 23명… 10. 25. ~ 11. 1.까지 온라인 정책 연수
□ 대전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간 볼리비아 고위 공무원 23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대전광역시 스마트시티 정책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일환으로 볼리비아의 스마트시티 추진과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ㅇ 최근 볼리비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산타크루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관련 기술과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ㅇ 대전시는 이번 연수에서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정책동향, 도시공간 기능강화,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구체적인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ㅇ 또한 스마트시티 개발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에서 소외되어 범죄발생율이 증가하는 낙후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하 CPTED)에 대해서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ㅇ 이번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은 스스로 자국의 도시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게 된다. 이로써 볼리비아의 도시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대전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범죄예방 환경개선 모델을 볼리비아에 전파하고 대전을 알리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말하며 “볼리비아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도시개발과 도시문제 해결에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ㅇ 한편,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CIAT) 공모에 대전시가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된다. 2022년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열리는 시기에 맞추어 대전에서 대면강의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