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예방을 위해 GPS가 설치된 스마트 깔창 지원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자가통학 및 지역사회적응훈련 동시진행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위해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인솔 50명의 보급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스마트 인솔은 평상시 신는 신발에 설치하면 GPS 추적기능이 있는 깔창(스마트인솔)으로 인해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언제나 보호자의 스마트 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안심존을 설정하여 지정된 거리나 장소에서 벗어나게 되면 보호자에게 알람이 가도록 설정 할 수 있어 보호자가 실종예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인솔은 지난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발치수 제한, 신발교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신발깔창 형태와 더불어 손목시계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이용인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손목에 밴드형으로 착용할 경우 타 스마트워치처럼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 기능도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행동패턴에 따라 스마트 인솔을 깔창에 넣거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보급 이후에는 스마트인솔을 활용하여 자가 통학 및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스마트 인솔 신청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숙) 홈페이지
(http://www.seongdongdfsc.or.kr)를 통하거나 유선신청으로도 가능하다.
김00(36세, 성수동 거주)는 “올해 4월에 직업훈련시설로 가는 중 길을 잃어 실종의 위기가 있었으나,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위치이탈 문자가 전송되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의 스마트인솔은 많은 기능이 개선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사용하여 발달장애인의 부모님들이 자녀를 돌보는데 있어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