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현장의 고위험 공종 중 추락, 질식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체험형 VR안전교육
– 33개의 재해사례 별로 가상위험 체험후 예방 수칙 체화, 외국인 근로자용 자막도
– 조성일이사장 “근로자,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 안전 취약부분 보완해 나갈 것”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이 추락이나 질식 등 사고가 날 수 있는 고위험 공종의 공사현장에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VR교육은 추락, 끼임, 질식, 충돌 등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례 3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10분 분량이다. VR장비를 착용 후 시청하면 실제 같은 생생함이 전달돼 안전 의식과 대응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 있다. 가상이지만 위험 상황을 경험한 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일러주는 형식이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실을 감안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자막도 준비돼 있다.

□ 공단은 올해 말까지 40여회에 걸쳐 서울 도심지 공사장에 VR 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감독자나 발주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게 사용 매뉴얼까지 갖췄다.

□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교육이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 VR교육으로 가능해져 다행이다”라며 “시민, 근로자, 직원의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를 찾아 보완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공단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보도블록 시공방법 도입, 공사 현장 임시통행로 개선, 지하 밀폐공간 스마트 안전 경보 시스템 도입 등 공사 현장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관련사진> – VR가상교육 실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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