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8개 대학 30개팀 300명 참여, 29일부터 3일간 무인 선박기술 경쟁 펼쳐
– 관람객 위한 수상보트 만들기, 가상보트 운항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펼쳐
창원시는 자율운항 선박기술 발전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2021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이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ROBOCO)에서 29일부터 개최됐다고 밝혔다.
2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조선학회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하며, 전국 18개 대학 30개팀 3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모형 선박을 기반으로 총 4개 종목의 대회가 개최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운항보트페스티벌의 경기종목은 각 대학팀에서 제작한 원격조종 및 자율운항 기술기반 모형 선박을 모델로 하여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15m 거리에 있는 부표를 빠르게 돌아오는 스피드 게임, 수조에 설치된 조형물들을 피해 반환점을 도는 장애물 통과, 시작 게이트를 출발하여 설정된 표식을 탐지하고, 연관된 부표에 안전하게 정박하는 출구 찾기 미션,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하여 게이트 형태의 부표를 차례로 통과하는 오토파일럿 미션이 있다. 각 종목을 종합해 우수한 성적을 낸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장관상, 창원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메인행사로 개최되는 경연대회 외에도 컨벤션센터 내부에서는 유‧청소년들이 자율운항 선박 기술 및 로봇관련 직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로봇 수상보트 만들기, 가상보트 운항 체험, 자율주행 코딩 학습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클린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구역별 방역관리자 배치, 일 3회 이상 방역 소독 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장 환경 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자율운항보트페스티벌관련 자세한 문의는 로봇랜드 컨벤션센터 홈페이지(roboco.or.kr) 및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산업팀 ☎055-711-2151~2156로 하면 된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무인선박 기술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