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 최초 지식산업센터 건립…유수의 첨단기업 유치로 일자리 9000여개 창출 –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과 수지구 죽전‧상현동에 제조·IT·정보통신 등 첨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처인구 역북동과 수지구 죽전·상현동에 지식산업센터 3곳을 유치해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우선 처인구 역북동 556-118번지 일원 5만9364㎡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12만5846㎡로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73%인 9만1805㎡가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4040㎡엔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주유 유치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완공되면 200개 업체가 입주, 8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사업 시행자는 ㈜무궁화신탁으로 28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는 처인구 최초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지구 상현동 1187번지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7968㎡ 일원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3만205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75%에 달하는 2만4039㎡가 제조시설(공장)로 이용되고 나머지 8011㎡는 기숙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유치 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완공되면 88개 업체가 입주해 789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광교지식산업센터(가칭)로 908억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수지구 죽전동 1358번지 죽전택지개발지구 내 3만5087㎡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9만9244㎡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9만6624㎡는 정보통신 관련 업체가 입주하며 나머지 2620㎡는 기숙사 등의 지원시설로 이용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한꺼번에 3곳의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특히 처인구 최초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에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발전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관내엔 이번에 유치한 지식산업센터 3곳을 제외하고 총 18개의 지식산업센터가 가동(16곳)·건립(2곳)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