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협약식 개최…2023년까지 130억 투입 환경‧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여수국가산단에 2023년까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서 환경과 안전을 위한 똑똑한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3일 시장실에서 여수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여수국가산단 디지털 환경ㆍ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담기관으로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여수시는 참여기관인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선의 환경‧안전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5월 선정된 스마트그린산단의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85억, 지방비 45억으로 총 13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지하시설물 통합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가스배관 등 지하시설물의 위치 정보가 고도화된다. IoT를 기반으로 한 대기유해물질 측정기, VOC 분석시스템, 지능형 CCTV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환경측정기 39개소가 설치된다.
환경부의 화학사고대응시스템, 여수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모니터링시스템, 국토교통부 스마트통합 플랫폼 등 공공데이터와 연계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센터 구축이 잘 실행되어 여수산단이 환경‧안전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디지털‧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