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관제 차량 ↔ 119상황실 실시간 영상 공유..입체적 작전 가능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드론이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119상황실과 현장 지휘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드론 관제도 가능한 실시간 드론영상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소방드론 운영〉
대구소방은 5G 이동통신망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드론 4대, 드론 통합운영 프로그램, 드론 운용 차량으로 구성된 소방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에 3억 1천 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영상전송 시스템에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조종기 화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119종합상황실로 전송하는 구조로 재난 영상을 현장 지휘관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드론이 촬영하는 다각화된 영상 정보를 119종합상황실뿐만 아니라 현장지휘관에게도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드론 수색 시 범위 지정과 수색완료 구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효과적인 작전 수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입체적 상황분석이 가능해 진다”면서 “통합적 소방 활동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