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11일 개관식 개최…42개 기업 입주공간·회의실 조성
– 성장 진입단계 기업간 협업 프로젝트…역량 확장공간으로 운영
– 이용섭 시장 “광주 찾아오는 기업의 꿈이 현실되도록 적극 지원”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동구 금남로에 광주AI창업캠프 2호점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AI창업캠프 2호점’은 광주시와 동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새로운 광주시대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인공지능 분야 창업 기업 입주공간으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광주AI창업캠프 1호점 부근에 마련됐다.
1호점이 인공지능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집적화하는 스타트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 개관한 2호점은 성장(Scale-up) 진입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간 협업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기업 역량 확장 공간으로 운영된다.
2호점은 지상 7층(734평) 건물에 비즈니스 라운지와 입주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안심존, 입주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홍보관’, 기업간 협력 프로젝트실, 42개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맡으며, 기업 성장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0월 선정평가를 거쳐 인공지능 분야 광주 청년기업, 유치기업, 투자사 등 입주기업 42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11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국내 인공지능 100대 기업 중 하나인 ㈜애자일소다, 광주 청년기업 링크캠퍼스, 유치기업으로 ㈜넥스톰, 팁스운용사인 엔슬파트너스 등이다.
특히 입주기업 42개사 중 17개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사업 모델이 유사한 기업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실에서 기업간 협업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성장시키게 된다.
또 4개의 투자사 및 엑셀러레이터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 등 기업의 성장 및 광주 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 메고 와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업캠프 2호점 개관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스케일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광주를 찾아오는 스타트업들의 소중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