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스타트업 지원정책에 화답 –
◇ 전통적 제품구매 방식에서 탈피,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에 힘 실어….
◇ 시설, 공간부터 전문가 조언까지! 스타트업 기술 조기상용화 앞장
◇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협력, 실증지원으로 외산장비 국산화 가속화!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국내 백신 주권 확보를 이룩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와 에이블랩스(대표 신상)가 액체핸들링 로봇장비 국산화를 위해 공동으로 제품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제품구매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와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가 추진하는 실증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참여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공간▴시설 등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증사업에 선정된 에이블랩스에게 기술조언 및 제품 성능 테스트에 필요한 원재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
○ 존 림 대표는“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실증을 통한 결과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송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가 놀란 기술
지난 8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에이블랩스는‘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능형 리퀴드 핸들러(Liquid Handler)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이 로봇은 높은 수준의 재현성, 반복성, 정밀성을 갖춘 소형 자동화 장비다.
그동안 리퀴드 핸들러는 해외기업(해밀턴, 퍼킨엘머, 테칸 등)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이들 외산 장비는 크고 무거운 고가의 장비(평균 1억 원 이상)라는 단점이 있다. 에이블랩스는 이러한 외산 장비들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50%이상 낮춘 제품을 선보여 바이오 장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 파이펫 사용시 액체 밀도파악, 레벨 및 누수 감지를 연구자 경험에 의존해야 했던 반면, 신대표가 개발한 지능형 파이펫은 전도도 센서를 통해 액체 레벨을 감지하고, 압력센서로 누수를 탐지한다. 또한 기존 외산 고정형 장비와 달리 여러개 모듈을 탈부착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