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한글박물관 등 디지털 문화 콘텐츠 구축 협력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9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지역문화 체험관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동형 체험관 실증 전 단계로서 이번에 개관하는 김해한글박물관 내.외부에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구축하는 고정형 체험관을 조성하고, 자율협력주행 차량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김해시 유적정보를 AR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문화체험관을 실증하기 위함이다.
김해시는 지역 문화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은 KETI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김해시와 공유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시간 쌍방향 대화형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연계 협력 ▶고정형 체험관(김해한글박물관) 콘텐츠 구축 및 공유 ▶이동형 체험관 콘텐츠 발굴 협력 등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는 가야왕도로서 역사문화도시이자 뛰어난 한글학자를 배출해 한글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이며 도시 전체가 박물관과 같은 박물관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의 지역문화 자원과 KETI의 첨단기술이 만나 디지털콘텐츠 박물관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ETI 김영삼 원장도 “우리 연구원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김해한글박물관에 양질의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지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