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도 보여
‘2021 로봇랜드 지능로봇 경진대회’가 13일부터 2일간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대회는 2종목으로 나뉘며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해 총 3대의 로봇이 한 팀이 돼 상대팀 로봇들을 상대하면서 많은 버튼을 차지하는 팀이 승리하는 로봇크래프트 경기, 2개의 모터로 구성된 원격조종 로봇 2대가 한 팀이 돼 상대팀 로봇을 함정으로 밀어내는 로봇밀기왕 경기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개인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57개 팀 130여명이 참가해 2018년 22팀, 2019년 26팀 참가규모와 비교해 로봇랜드 경진대회의 높아진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경남로봇랜드재단에서 준비한 상이 수여됐다.
한편, 대회가 진행된 로봇랜드 컨벤션센터는 2019년 9월 개관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봇세일페스타 등 12월 말까지 꾸준한 행사를 유치하여 로봇랜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