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페트병·캔을 현금(포인트)로 바꿔주는 회수로봇이 있다고?”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수거기를 관내 5개소에 총 10대 설치하고 20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의창스포츠센터, 창원스포츠파크(만남의 광장), 합포스포츠센터, 마산야구센터, 진해루 이렇게 5곳에 2대씩 설치 되어 있으며, 자동수거 대상품목은 투명페트병과 캔이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재활용품 자동수거기는 투입된 투명페트병과 캔을 자동 선별해 압착하고, 올바로 배출하지 않거나 그 외 품목을 투입하면 수거를 거부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다.
투명페트병 및 캔은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1인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 가능하며, 회수 전까지 기기 한 대당 받을 수 있는 용량은 투명페트병 400개, 캔은 700개 정도이다.
사용방법은 수퍼빈(http://superbin.c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기기 터치스크린에서 ‘시작하기 – 가져온 투명페트병·캔을 차례로 넣기 – 그만넣기 – 전화번호 입력’ 하면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2,000포인트 이상부터 환급 가능하다.
포인트 확인과 환급 신청은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앱(‘수퍼빈’)에서 가능하며, 앱 이용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기기 위치, 기기 상태 및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공지능 자동수거기를 통해 쓰레기 감량 및 시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용 실천문화가 확산되고 어린이 환경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