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영상을 통한 횡단보도 보행신호 자동연장(5~10초), 용호초교 앞 시범운영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전국 최초로 교통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성능검사 인증을 받은 횡단보도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시간 동안 횡단을 완료하지 못한 보행자를 인지하여 허용된 시간범위(5~10초) 내에서 보행신호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여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횡단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간부회의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통행량이 많은 이면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교통약자를 위한 시범사업 검토 지시로 시행한 사업으로 경찰과 협의하여 용호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를 시범운영 장소로 선정하여 지난 8월 착공, 11월 준공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경찰청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표준규격에 따른 전국 최초 인증 사례이다.
시는 향후 시스템 시범운영에 대한 효과평가 후 긍정적인 효과 발생 시, 기 운영중인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 기법과 함께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번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설치로 횡단보도 내 보행자 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을 위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병행하여 보행자 중심으로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