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북지역 유일한 로봇산업 박람회 –
2021년 중국(선양)국제로봇박람회
박람회 개요
박람회 특징
2021중국(선양)국제로봇박람회(이하’로봇박람회’)는 10월 23~25일까지 선양 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展览馆)에서 열렸다.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로봇을 주제로 한 전문 박람회로써 2015년에 처음 개최시작하여 올해 6회째 맞이하였다. 매년 8월말 경에 개최되는데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9월말에서 10월말로, 2차 연기되어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능이 미래를 창조한다(智能创造未来)’는 주제로 200여개 기관, 협회, 기업의 800여 종 제품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 및 상담에 참가했다. 특히 ‘CCPIT 클라우드 전시회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전시와 실체전시를 결합시킨 온·오프라인 융합모델은 코로나로 인한 전시참여 제한성을 효율적으로 보완하였다.
박람회 현장사진
10월 23일 오전 개막식 행사에 글로벌 로봇 메이커 코마우(COMAU) 중국지역 CEO 칸탈루포(Gaetano Cantalupo), 일본 야스카와(YASKAWA) 대표 고오하라시게루(郷原繁),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기업 시아순(SIASUN, 新松) 총재 취다오퀴(曲道奎) 등이 주요 귀빈으로 참가하고 미국로봇협회 주석 제프 번스타인(Jeff Burnstein), IFR 사무총장 수잔 빌러(Susanne Bieller)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박람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및 포럼
주로 서비스 로봇, 수중로봇, 클라우드 로봇, 방역순찰 소독로봇 외에 드론, 무인자동차, 물류이송로봇, 산업로봇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그중 UnitreeRobotics(杭州宇数科技)는 시속 10여 km의 로봇견을 선보였다. 다리관절이 유연하고 동력이 강하여 각종 도약과 공중회전 동작을 할수 있다.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신체 각 부분에 부착한 센서는 정보접수 및 모터에 재전송함으로써 몸의 균형을 잡고 동작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회사 마케팅팀 리우칭양의 소개에 따르면 로봇견은 원격조종을 별도 하지 않아도 유독, 유해기체가 들어있는 위험한 환경 등 재난구조 현장에 적용하여 인류가 수행할수 없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해줄수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전시제품
참가업체들은 전시부스에 AR체험, 클라우드 지능형 로봇과의 대화체험, 헬스케어 로봇서비스 체험, 로봇 바리스타체험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여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험현장
KOTRA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SPG, 대류 등 15개 기업이 전시 또는 상담에 참여하였다. 이번 박람회 현장 참여가 불가한 한국 기업을 위해서는 별도 화상상담장을 설치하고 SHENYANG MACHINE TOOL(GROUP) , Harbin Haite Satellite Technology, Huawei Technologies 등 10개사와 매칭하여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외에 일본 가나가와경제무역사무소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현장참여가 불가한 일본기업들을 대표하여 전시참여 및 대리상담을 진행하였다.
중국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기업 외에 현지 대학교와 과학연구기관들도 전시회에 적극 참여했다. 둥베이대학에서는 로보마스터 (robomaster) 대학 인공지능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였고 선양농업대학에서는 지능형 소독분무 로봇과 과일·채소 채집 로봇 등 스마트 농업로봇기술을, 선양대학은 소형 관측형 수중로봇, 수중 안전검측 로봇, 방폭 안전검측 로봇기술을, 선양이공대학은 VR+ 주제로 디지털 문화 창의 일체화 솔루션 성과를 전시했다
대학교의 연구프로젝트 성과
시사점
세계 로봇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일 경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로봇산업은 연평균 11.5%의 성장을 기록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했다. 그중 산업용 로봇시장이 144억 9000만 달러, 서비스 로봇은 125억 2000만 달러, 특수 로봇은 65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로봇산업의 응용은 점차 신흥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및 솔루션의 경우 자동차, 전자, 식품포장 등 전통적인 영역에서 점차 신에너지 전지, 환경보호 설비, 지능 장비, 창고 물류 등 신흥 분야로 바뀌고 제품품질과 서비스 관리수준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계와 인력의 교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흥산업의 세분화에 따라 중소형 로봇기업들이 신속하게 시장을 점유하였고 정부에서도 “작은 거인 (小巨人) ”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였다.
또한 기술서비스 플랫폼이 산업 혁신건설을 가속화하였다. 기술연구성과 산업응용가능 기업은 정부 및 국내외 기업과 적극 협력하여 기술공유, 리스크공동부담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업혁신 및 창업능력을 향상시켰다. 따라서 5G, 산업 인터넷 등 지능기술과 로봇의 융합발전 및 응용속도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중국 로봇산업의 선두기업인 SIASUN(新松) 취다오쿠이 (曲道奎) 총재는 최근 몇 년간 로봇산업은 서비스, 의료, 건강, 교육, 안전 등 분야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멀지않아 산업로봇시장을 추월할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자료: 박람회 사이트, 선양뉴스, SOHO, 시나파이낸스 등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