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이 보유한 유휴자원 활용, 수소모빌리티‧발전사업 실증테스트 첫발
– 영내 수소에너지 융복합허브 구축으로 비상시 무정전 전력공급시스템 구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방위‧항만‧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뉴딜 첨단기술 실증테스트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류효상 사령관,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구영모 본부장, 트라이젠(주) 이영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그린뉴딜 첨단기술 실증테스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군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그린뉴딜 첨단기술 실증테스트 협력사업이란 해군이 보유한 유휴자원(공간, 장비 등)을 민간기업, 연구기관에 공개하여 활용률을 높이고 민간은 시험인증과 관련한 비용(시간, 자본 등)을 절감하여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방위산업, 항만물류, 수소모빌리티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실증테스트를 위한 별도의 안전과 기술보안의 공간이 필요하나 적합한 가용부지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부대의 유휴공간을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테스트필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 따라 제공하고 해군은 IOT, AI,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을 우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기지관리의 첨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그린뉴딜 첨단기술 실증테스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세부 협력사항을 정하고, 참여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였으며, 기업의 사업화에 필요한 공유 자원의 활용 협력, 공유 자원 활용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한 공동대응 등에 관한 이행사항을 구체화했다.
시는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수소모빌리티‧발전산업분야의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영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군사용 수소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필수장비 운영을 위한 비상 전원 확보로 기지관리의 친환경‧스마트‧첨단화를 이룰 예정이다.
또한, 추가 파일럿 사업의 발굴과 민군 스마트 에너지 협력체계 확산을 통해 에너지전환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하고 스마트한 해군이 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해군의 모항을 수호하며 국가방위의 핵심지역으로 지난 75년을 진해구 지역경제에 간접적인 기여를 해왔다면 이제는 지역의 핵심 경제주체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라며 “창원시는 선진 해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기지 건설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오늘의 협약식이 첨단기술, 지역경제 활성화! 민군 협력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