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착공…38억여 원 투입 2022년 준공
여수시는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방문 농업인의 원스톱 민원해결과 업무처리를 위해 지난 9일 자체분석시스템을 갖춘 종합 실험‧연구동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종합 실험‧연구동은 총사업비 38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6㎡,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잔류농약분석실, 퇴비부숙도측정실, 돌산갓유전자원연구실이 신설되며, 센터 내 흩어져 있는 토양검정실, 병해충진단실, 쌀품질관리실, 조직배양실, 순화육묘실 5개 실험・연구시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농업인 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진다. 자체 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연구동 준공 후 기자재 구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산 농산물 안전관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분석시스템이 없어 외부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농업인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현대식 분석시설을 갖춤으로써 비용 절감과 함께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