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AI뉴딜추진위, 이용섭 시장에 올해 운영성과보고서 전달
– ‘아이(AI) 낳고 살기 좋은 광주’ 비전과 목표·추진전략 등 제시
– 초연결·초지능화 홈서비스, 청년일자리 스마트 리빙랩 등 제안
– 이용섭 시장 “위원회의 혁신적 제안 시가 적극 뒷받침해 실현”
한국판 뉴딜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광주 AI-뉴딜추진위원회’가 광주광역시에 정책 제안을 하는 것으로 올 한해 활동을 마감했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조환익 공동위원장, 김광란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장, 이유진 그린뉴딜총괄정책자문관,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2021년 위원회 운영성과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매월 정례회의와 수시 전략회의를 진행하며 혁신적인 의견과 다가올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정책 등을 발굴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광주의 강점을 살리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선점하기 위한 ‘수소산업 표준도시’ 등의 분야에 있어 대기업 연계 및 관련부서 자문을 폭넓게 해왔다.
이날 전달한 2021년 운영성과보고서에는 그동안의 활동 내역과 함께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마련한 정책안 등이 담겼다.
– 먼저 위원들은 광주 AI 3대뉴딜 성공을 위해 ‘아이(AI) 낳고 살기 좋은 광주’라는 비전과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환경을 갖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라는 목표를 공동으로 수립했다. 여기에 여러 산업·기술을 융합한다는 의미의 CROSS(▲Convergence ▲Regional ▲Demand ▲Specialization ▲Spread)를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위원들은 또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미래상을 반영한 일상생활 체감형 정책추진을 제안했다.
– 시민참여형 인공지능+메타버스 체감도시 조성으로 ▲초연결·초지능화 홈서비스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기반 안심도시 ▲인공지능기반 HRDX 심리안전서비스를 제안했다. 또 청년 참여형 인공지능 실증도시 공간 구축으로 ▲청년디지털 라이프실현을 위한 X+AI서비스 실증 ▲도시산단 디지털화 응용서비스 공간구축 ▲청년일자리 창출 스마트 리빙랩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할 수 있는 여건 확산에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우선 적용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린뉴딜분과는 2045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과 정부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할 때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전력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휴먼뉴딜분과에서는 최근 캐스퍼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광주형일자리를 중기사업으로 확산하고 지역을 떠나 국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환익 위원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문가들의 협조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광주시가 보고서에 담긴 제안들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과 기업들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위원회에서 주신 혁신적 아이디어와 제안을 행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도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의 미래를 여는데 광주 AI-뉴딜추진위원회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핵심과제에 대한 액션플랜을 설정하고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