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청,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밝혀

– 4개 핵심분야(도시관리+기업육성+시민참여+데이터댐) 40개 단위과제 선정

– AI통한 지능형 영상관제…지상·지하선 드론·로봇이 도시관리

○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자율주행·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IFEZ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한 단계 더 고도화된다. 또 혁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도시 내에 자유롭게 시민들과 함께 테스트하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게 된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원재 청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IFEZ 스마트시티의 미래전략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시개발 차별화 전략으로 중점 추진한 스마트시티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2030년까지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반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기업육성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창출의 역할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 추진전략은 ①도시공간혁신 ②기업육성 ③시민참여 ④데이터댐 등 4대 분야 총 40개 단위과제로 추진된다.
○ 먼저 도시공간 혁신과 관련해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물을 추적하는 지능형 CCTV관제를 도입해 관제 요원의 부담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해소, 도시가 더욱 안전해진다. 또 드론을 활용해 대기환경, 교통 및 시설물을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지하에서는 소형 무한궤도 로봇이 공동구를 돌며 유해가스, 악취, 관로 파손, 화재위험 등을 확인한다.
○ 또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조성하고 △국가 연구과제와 연계하여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IFEZ 내 공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공원과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대상의 공기 질 관리, 친환경 충전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 기업육성과 관련해서는 민간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 이를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실증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혁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레이그라운드, △시민들이 직접 인천 내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 이와함께 시민참여와 관련해 IFEZ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IFEZ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 시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시민수요 발굴형 리빙랩과 특정 도시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도시문제 해결형 리빙랩도 추진된다.
○ 마지막으로 데이터댐은 현재 IFEZ 전역에 설치된 7천여 개 센서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업실증과 리빙랩에서 수집된 데이터까지 연계, 데이터를 분석‧융합해 시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민간 빅데이터와도 융‧복합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IFEZ는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통신망 인프라와 플랫폼,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및 공공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내외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보급과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 하지만 시민들의 체감서비스 및 참여프로그램 부족과 기업육성 역할이 부족함에 따라 이번 추전전략 수립을 통해 그 동안 구축한 세계 최고의 IFEZ 스마트시티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실증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도시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리빙랩을 활용하는 새로운 IFEZ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말했다.

○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스마트시티는 과거의 도시관제와 공공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넘어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시민 일상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행정, 교통,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육성과 시민참여로 확대하기 위한 이번 전략 추진을 통해 IFEZ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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