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형 일자리, LG BCM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참석 –
– SK실트론, 반도체·전기차용 웨이퍼 생산 현장 간담회 –
– 이차전지ㆍ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의지 표명 –
시무식 대신 직원들과 ‘새 희망 다짐대회’로 임진년 새해를 시작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투자유치 활동이 다시 시작됐다.
경상북도는 11일 오전 이철우 지사는 LG BCM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참석에 이어 구미3 국가산단에 소재한 SK실트론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반도체 및 전기차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이 지사는 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을 만나 포항과 구미, 대구, 상주로 이어지는 ‘경상북도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이어진 반도체 소재 앵커기업인 SK실트론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장용호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함께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웨이퍼 및 전력용 반도체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지난 해 11월 SK실트론과 투자협약(1900억원)을 체결하고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이는 철강, 전자,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던 경북의 주력산업을 미래 친환경차,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자 하는 이 지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경북도가 유치한 11조 6907억 원 중 이차전지, 첨단소재, 반도체, 바이오 등이 70%를 차지하는 등 첨단․기술집약적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경북을 투자처로 결정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렵지 않은 해는 없었다.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라며, “SK실트론이 생산하는 반도체용 첨단 웨이퍼를 활용해 구미를 중심으로 차량·전력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올해 투자유치를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