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가 보유한 데이터 통합 저장·분석이 가능한 통합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2022년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운영을 추진
경기도는 80여 개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는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저장․활용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위해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거나 수집하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산업지원, 정책활용 등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다.
현재 경기도는 80여 개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안전·복지 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데이터는 시스템별로 분산 처리되고 있어 깊이 있는 분석과 활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데이터 개방 시스템과 분석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데이터 통합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통합 저장소가 구축되면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민간과 함께 활용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우선 실·과·소 및 산하 공공기관과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 과제로는 ▲데이터 통합 저장소 구축을 위한 통합 설계 방안 수립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을 위한 고수요 비정형(이미지, 텍스트) 공공데이터 개방 ▲기업·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익데이터 발굴·개방 ▲공공데이터의 품질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인증 수행 ▲도정 현안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시각화 지원 ▲도민·공무원 대상 데이터 분석 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센터(오프라인) 운영 등이 있다.
이밖에도 도는 도민 소통․협력을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을 오는 7월 개최한다. 데이터 분석·활용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경기 데이터 드림(data.gg.go.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올해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운영을 통해서 도민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 데이터가 적시․적기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