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 및 디지털 산업단지 기반 마련
– 그린뉴딜 연계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로의 전환 추진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에 포함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여 제조혁신과 사람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 기반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는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산업 활력 회복’을 목표로, 기존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신사업 발굴, 그린에너지 전환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그중 2019년 2월 정부의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올해도 스마트그린산단조성을 위해 주요핵심 8개 사업에 총 504억 원을 투입하여 산단 내 입주업체의 공정개선에 필요한 기술지원, 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실증 등 제조산업을 디지털·친환경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 8개 핵심사업 】 ①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19~’22, 450억원), ② 공정혁신 시뮬레이터 센터(’20~’22, 386억원), ③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20~’22년, 164억원), ④ 혁신데이터 구축(’20~’22, 124억원), ⑤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20~’22, 56억원), ⑥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21~’23, 130억원), ⑦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20~’22, 77억원), ⑧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20~’22, 393억원)
경남도에 따르면, 동 사업이 지난해까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실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면, 올해는 그간의 노력을 성과물로 확인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 기술 지원을 위한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개소한 데모동과 연계하여 올해 5월 첨단 시생산라인, 교육장 및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2차 건축물인 시험동이 완공될 예정이다.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이 완료되면 기계·항공·방산 기업들에게 실제 공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신기술사전검증, 시제품 제작 및 공정테스트 등의 기술을 지원하여 가공시간 단축 및 가공공정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기반 기업맞춤형 해석기술을 지원하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가 올해 4월 완공되어 산단 기업의 제조공정 혁신 지원 및 ICT 기업의 융합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창원대, 경남대, 창원문성대에서는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신설하여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전공 교육과 별도로 스마트제조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재직자 역량강화 및 직무전환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조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태림산업의 유휴공간에 기업 간 데이터를 비교·분석·공유 할 수 있는 혁신지원공간을 지난해 11월 구축 완료하여 운영 중이다.
창원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 내에 물류플랫폼 개발, ICT 기반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경남창원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은 올해 10월경 완공하여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개시되면 산단 내 물류 최적화 및 비용 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은 ’23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창원국가산단 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현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 생산·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컨텐츠를 개발하여 기업 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미래 산단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인 산업단지 내에 공장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은 현재 50개사 대상으로 기업별 에너지 관리 모리터링, 에너지 부하분석 및 예측진단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올해 20개사 수요기업을 추가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및 RE100 실증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은 연료전지 1.8MW를 비롯하여 태양광, ESS, V2G 등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한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가 올해 9월 완공되면 경남 제조업의 RE100 실증 지원 및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형 산업단지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경상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기계·조선·항공 등 주력업종의 제조혁신 가속화를 위해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혁신데이터센터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 및 산업단지 디지털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RE100 에너지 선순환 실증단지 구축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