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주요작물 자동탐지 데이터 활용 해커톤 … 과학적 정책 수립 기반 마련 –
제주의 주요작물 자동탐지 데이터를 활용한 해커톤 대회에서 ‘알작딱깔센’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ㅇ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월 11, 12일 개최됐다.
ㅇ 해커톤의 기반 데이터인 제주 주요작물 자동탐지 데이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컨소시엄이 제주 주요작물 15종에 대해 제주 밭 전역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 및 항공‧위성영상을 수집해 구축한 것이다.
* 제주 주요 작물 : (월동작물 10종) 월동무, 당근, 양파,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쪽파, 콜라비, 적채(적양배추), 비트 (식량작물 5종) 옥수수, 감자, 메밀, 콩, 기장
ㅇ 이번 해커톤은 구축된 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상을 수상한 ‘알작딱깔센’ 팀은 ‘놓치기 쉬운 보조금 알기 쉬운 농가수익’을 주제로 농가수익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장지수(NDVI) 계산, 작물 수 예측, 작물 추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정말 기쁘다”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굴해나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 3명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팀과 동상 2팀이 선정됐으며,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ㅇ 본선진출 8개 팀은 집체교육을 거치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사업‧기술 고도화 팀별 멘토링 뒤 본 대회를 치렀다.
ㅇ 출품작은 △AI 학습을 통한 리워드형 자동 영농일지 작성 서비스 △병해충 예찰 진단 방제 플랫폼 △예비농부 노지채소 재배로 제주에서 살아남기 △실시간 모니터링 온라인 농산물 경매 플랫폼 △초기 영농자를 위한 AI 농작물 최적화 관리 시스템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을 통한 작물관리 및 농업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 제주 주요작물 자동탐지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도에서 확보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다양한 아이디어에 접목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방향을 보다 과학적으로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