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일까지 경남TP로 신청, 2022년 국비 포함 41억원 투입
– 뿌리산업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로봇 적용 공정 개선
창원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공모에 참여방침을 세우고 사업에 참가할 뿌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관내 뿌리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및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수작업 공정을 로봇 활용한 자동화 공정으로 개선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2022년 3월24일부터 3월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할 창원시 관내기업은 주관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3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재)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2020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본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난 2년간 국비포함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하여 뿌리기업에 자동화공정개선을 총 23건 지원하였다. 제조로봇 43대를 도입하여 기존 수작업에 비해 개선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을 통한 제품경쟁력 확보로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로봇을 설치한 로봇SI기업은 2020년도 기준 78,654백만원의 매출액과 3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로봇기업의 성장과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사례기업으로 1979년 창원시 의창구에 설립된 ㈜현대정밀의 경우를 살펴보면,㈜현대정밀은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 중장비 하부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2020년도에 본 사업에 참여하여 당사의 제조공정 중 굴삭기용 선회감속장치인 스윙 드라이브 샤프트 가공 공정을 개선했다.
해당 공정은 기존에 20~40kg에 달하는 고중량물을 작업자가 수동크레인 하나에 의지하여 가공기에 소재를 투입·취출하는 공정으로 낙하사고와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절삭유 비산에 따른 피부병 발생으로 작업자가 기피하는 공정으로 불량률 역시 높고 효율성이 저하되어 자동화 공정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로봇 자동화 공정 도입 후 해당 공정은 체계적인 제품생산과 계획이 수립되면서 33% 생산성 향상, 61%의 불량률을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게 되었다.
시는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 및 로봇산업의 할성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기획 및 지원사업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