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전·누리플렉스, 아파트 지능형 전력량계(AMI) 데이터 공유 신사업 발굴 협력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 ㈜누리플렉스(대표이사 김영덕)와 그린뉴딜 아파트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AMI)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 지능형 전력량계(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을 고객에게 제공
❍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제주도 윤형석 미래전략국장, 한국전력공사 이영섭 스마트미터링처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AMI 데이터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누리플렉스)하게 되면, 아파트에 사는 도민들은 한전의 ‘파워플래너’ 앱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예상요금, 사용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아파트 등 세대별 전력수요 관리에 기여하는 AMI 확산을 위해 정부는 2020년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개별 세대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 사업을 통해 도민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참여하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어 제주도는 AMI 교체 및 참여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에너지 공급 못지않게 수요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가정용 AMI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신사업 및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 잡고 전국 모델로도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편, 이번 AMI 데이터 공유에 동참하는 화북주공 1단지 아파트(392세대)는 2021년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계식 전력량계를 AMI로 교체한 바 있다.
❍ 2011년 이전 준공된 도내 고압수전 아파트 2만 5,000여 가구는 기계식 전력량계를 사용하고 있어 AMI로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협약은 DR․계시별요금제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윤 국장은 “단독주택 및 저압수전 아파트는 한전에서 AMI로 교체를 마쳤으나 아직 기계식 계량기를 사용하는 고압수전 아파트는 정부의 AMI 교체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