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형 배회감지기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를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실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을 방지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작년에 이어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총 100대 지원한다.
올해 지원하는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는 ▲안심존 이탈시 알림 기능 ▲긴급 호출 ▲실내외 제약 없는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 ▲심박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수), 수면검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 알림 기능 ▲낙상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밴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통신비를 2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기간이 끝나면 대상자 본인이 통신비를 부담해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현재 고양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이다. 최근 5년 사이 실종경험이 있거나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경우 우대해서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4월 4일(월)부터 4월 15일(금)까지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 지원사업을 통해 실종 발달 장애인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고 보호자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