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0.(수) 오세훈 서울시장–호르헤 무뇨즈 리마시장, 주한 페루대사 접견
– 시, 중남미 메가시티 ‘페루 리마’에 대중교통, 시민안전 등 스마트시티 기술 공유
– 올 7월 서울시 공무원 리마시청 파견…스마트시티로의 성장 위해 교류,협력 강화
– 시, 해외 38개국 65개 도시, 기관애 우수정책 공유·전파…98건 8,119억 규모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20일(수)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호르헤 무뇨즈 웰즈(Jorge Muñoz Wells) 페루 리마 시장과 다울 마뚜떼 메히아(Daul Matute Mejia) 주한 페루대사를 만나 서울시와 리마시 간 스마트시티 분야 및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 페루의 수도 리마시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로 치안 개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강화, 도시교통 개선 등에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25일 서울시와 서울형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리마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기반으로 리마시에 ▲ 시민안전 ▲ 대중교통 인프라 ▲ 디지털 등 3개 분야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과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하는 것이다.
□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서울시 방문일정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리마시에 적극 도입하기를 희망했다.
○ 먼저,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사장 면담, 도시철도 운영 현황 공유, 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서울지하철 인프라의 놀라운 규모와 운영기술을 경험했다.
○ 이어 에스플렉스센터(S-Plex) 내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를 방문해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해 범죄예방, 재난구호, 사회약자 보호,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시 중심의 통합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리마시와 스마트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한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서울시가 리마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사업 재원 발굴 등 다각적 노력을 쏟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리마 간 전략적 교류를 위해 올 7월 서울시 공무원을 리마시청에 파견하여 교류·협력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페루 리마시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자문’ 사업을 발굴했고, 2021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리마시 스마트시티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의 정책 자문 및 평가를 수행 중이다.
○ 또한, 코이카(KOICA)와 협력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페루 리마시 공무원 대상 스마트시티 제도, 정책, 기술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 이어, 오 시장은 리마시가 “겪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리마시는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지하철 노선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고,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서울시의 지하철 운영 지식 및 기술 전수 등 협력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서울시 방문을 계기로 향후 리마시가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나갈 미래 모습에 기대감을 나타냈고, 양 도시가 스마트시티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페루 리마시는 인구 1,000만명의 메가시티로서 중남미 33개국 중 경제 규모 6위, 2021년 13.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페루 정부는 리마 지하철 3호선(69억불), 리마 지하철 4호선(37억불), 중앙고속도로(35억불), 산타로사 고가도로(4억불) 등 정부 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현재 정부 간 사업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사업총괄관리)을 대한민국 컨소시엄사(팀코리아 : 한국공항공사, 도화·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 중이다.
□ 한편, 서울시는 해외수요가 높은 교통, 스마트시티 등 서울의 우수정책을 개발협력사업(ODA)재원 등을 활용해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38개국 65개 도시·기관을 대상으로 98건 8,119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서울의 우수정책을 해외에 공유·전파했다.
○ 시는 에콰도르 과야킬의 스마트시트 분야 협력 요청에 따라 최근 에콰도르 과야킬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한 자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도시와의 스마트시티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수정책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