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해결 및 재난예보 관련 디지털신기술 협력 및 데이터 교류 –
□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 정부대표 국민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와 국토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간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1일 차기 정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디지털신기술 협력 및 데이터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기관은 이번 달 18일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디지털 플랫폼 운영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 국민권익위와 LX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민원빅데이터 및 디지털 공간정보 기술 등 공동 활용 ▲ 지적·측량 관련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공동조사 등 지원 ▲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협조 체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50만여 건의 국민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올해는 코로나 등으로 국민 불편 민원 접수가 2천만 건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재산권의 기초가 되는 지적·측량 분야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 교통·도로, 도시, 농림 등의 분야에서도 지적·측량 문제와 연관된 고충민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정부대표 국민소통 플랫폼이자 민원창구인 국민신문고에 인공지능(AI)·메타버스·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 국민신문고’로 혁신해 국민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축적되는 수 억 건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LX공사가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디지털 공간정보기술을 고충민원 해결과 민원분석을 통한 재난 예보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와 LX공사가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면 국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과학적인 정책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