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공 생활권 7곳에서 약 22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B-Net(Bucheon Network) 구축의 일환으로 2021년 10월부터 심곡천변, 원미동 일원, 부천 북부역 광장, 상살미 마을, 중앙공원, 송내역(환승센터 포함), 고강동 은행단지 등 7곳과 마을버스 13개 노선(80대)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운영하고 있다. 이에 3월 말 기준 35만여 명이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올해 4월 13일 소사국민체육센터 버스정류장 등 10곳을 시작으로, 6월까지 약 100곳, 11월까지 약 120곳 총 약2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축 장소로는 공원 92개소, 도서관 12개소, 버스정류소 91개소, 복지관 7개소, 전통시장 4개소, 산책로 13개소, 디지털취약지역 5개소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로 부천시 공공생활권역의 61.8%(현재 23.2%)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생활권역이란 시민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7개 지목(도로, 공원, 사적지, 체육용지, 주차장, 유원지) 가운데 구체적으로 전철 역사 주변, 하천,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체육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등을 말한다. 이는 부천시 면적의 23%(12.29㎢/53.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접속화면에서 ‘PublicwifiSecure@Bucheon’을 선택 후 ID와 비밀번호 입력란에 ‘bucheon’을 입력하면 된다. 최초 한번 설정으로 ‘부천시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모든 곳에서 자동연결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접근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누구나 통신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여 부천시민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