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ICT 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국비 1억 5,200만원 확보
수산 가공 모든 과정 전산화로 수산가공품 투명성 확보…소비자 신뢰 제고
■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의 ‘2022년 수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5,200만 원을 확보했다.
❍ 수산 ICT 융합 지원사업은 수산 가공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품질-이력-재고-배송 등 수산물가공업체의 정보를 통합 운영하는 ICT 융합시스템 구축사업이다.
❍ 이번 사업에는 1년간 총 사업비 3억 8,000만원(국비 1억 5,200만, 도비 1억 9,000만, 자부담 3,800만)이 투입된다.
■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수산물가공유통협회(회장 문성익) 회원사 중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등록된 수산물가공업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 현장에 맞는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확산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 또한 수산 가공의 원재료 및 가공품 수급 관리, 제조 이력 관리, 검사정보의 전산 관리 등에 대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 이와 함께 제주수산물에 대한 입고, 공정, 배송 기록을 전산화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아울러 2023년 이후에는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수산가공업체 확대 지원, 대부분 수작업으로 관리되는 정보의 전산화와 수집된 데이터 축적 및 통계화를 통해 제주 수산가공품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수산 가공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주 수산가공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도내에는 110개소의 수산물가공업체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80개소가 HACCP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