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표원, 지능형 로봇 등 4개 분야 「사실상 국제표준화 포럼」운영 지원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능형 로봇, 전자 제조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실상 표준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ㅇ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사실상 국제표준화 포럼 착수보고 및 전략회의」를 통해 분야별 각 표준전문가들이 사실상 국제표준화 활동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ㅇ 국표원은 올 초 ’사실상 표준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공모를 통해 지능형 로봇(포럼 주관기관 : 한국로봇산업협회), 전자 제조(한국실장산업협회), 스마트 조명(한국광기술원), 스마트 조선(한국산업데이터표준협회) 4개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 대응 사실상 표준화 기구 : [로봇] ASTM(재료), IEEE(전기/전자), OMG(객체기술)[전자제조] IPC(전자) [조명] ZHAGA(LED조명) [조선] CFIHOS(데이터 핸드오버)
□ ‘사실상 표준’은 공적 표준기구(ISO, IEC 등)가 제정한 표준은 아니나, 국제적으로 시장 영향력이 있는 민간 기관(ASTM, IEEE, 3GPP 등)이 정한 기준으로 기술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지배력을 갖는 업계 표준을 뜻한다.
ㅇ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실상 표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공적 표준화 활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표준화 현황 조사, 국제회의 출장비 등 민간의 사실상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ㅇ 우리나라는 지난해 공적표준화기구(ISO·IEC)에 80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의장·간사 등 공적표준화기구 임원진에 243명(‘21년말 기준)이 진출하는 등 탄탄한 국제표준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ㅇ 이러한 역량을 사실상 표준화 활동에 활용하여 시장의 첨단기술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사실상 표준화 기구에 적극적인 표준개발 제안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글로벌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공적표준과 병행한 사실상표준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더욱 공고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하면서,
ㅇ “우리 기업이 사실상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등으로 활동 분야를 확대하여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