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서 ‘진균류치료백신’ 2개 사업 확보-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서 장흥과 화순에 각각 추진할 바이오분야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과 ‘치료백신 임상시험 연계 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보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고도화·다각화 및 방향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은 3년간 국비 96억 원 등 216억 원을 들여,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국내 유일 진균류 상용화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해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한국한의약진흥원,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진균류 유래 바이오헬스 소재 효능 연구 ▲정제 및 대량 배양탱크 등 장비 구축 ▲바이오기업 산업화 지원 ▲전문 장비관리자 양성 등을 수행한다.
치료백신 임상시험 연계 지원사업은 3년간 국비 60억 원 등 88억 원을 지원,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연구센터에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공간을 리모델링해 차세대 치료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주관으로 전남대학교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함께 ▲비임상부터 임상단계까지 기업지원체계 구축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 리모델링 및 장비 고도화 ▲시제품 제작, 세포은행 마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흥에는 진균류 관련 기업 유치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며, 화순에는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공정 인력 양성 지원의 토대가 마련돼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가 그동안 공모 선정을 위해 기획보고서제안요청서 제출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산자부에 적극 설명한 결과 산자부가 사업의 적절성을 인정, 2개 사업을 확정했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이 바이오산업 글로벌 거점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기반 구축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