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술로 잠재적 위협 요인 자동분석 및 탐지․대응 –

 제주특별자치도는 16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투자해 보안 강화를 위한 민간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통합 보안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이 취약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안시스템을 갖추는 대신 클라우드 환경에서 방화벽, 해킹 탐지솔루션, 메일 보안솔루션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 요인을 자동 분석하고 탐지·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관제 체계를 구성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보안 강화를 추진한다.

 이번 클라우드형 보안 강화사업은 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선행사례로, 향후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대비하는 시범적 보안대책으로 의미가 있다.

❍ 이에 국가정보원은 설계 단계에서 탐지방식과 보안관제 체계 구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관기관 연계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클라우드 사업 촉진을 위해 추진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기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제주도가 제안한 「클라우드 기반 AI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모델이 선정돼 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

 제주도는 이르면 이달부터 국정원과 사전 보안대책 협의를 거친 뒤 구축을 시작해 12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그간 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정보보호를 위한 예산과 전문인력 부재로 해킹 등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보안 강화를 계기로 △보안환경 구축 △AI 기술활용 신종 위협 차단 △유관기관과 공유․협력 확대 등 24시간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산하기관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도민의 중요정보를 빈틈없이 보호하도록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