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4년 연속 공모선정 –
– 엔데믹 시대 국제 마이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 –
인천시가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되며, 인천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 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고, 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지원 했다.
또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 인천시가 국제적 마이스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8년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