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교통안전 증진과 자치경찰제 발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중 도로교통공단 본부와 체결한 최초 협약
– 교통사고 근절과 사람 중심 교통문화가 정착된 경남 기대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도로교통공단과 TBN 경남교통방송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도로교통공단 본부와 체결한 첫번째 사례로,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명시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협약에 따르면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은 ▲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시책 개발 및 공유 ▲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교통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정착 노력 ▲ 교통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및 TBN 경남교통방송을 통한 시책 홍보 ▲ 경상남도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자문 지원 등 경상남도 교통안전 증진과 자치경찰제 발전에 초점을 맞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위원회에서 1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에서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관련 자문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아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약 이전부터 서로 긴밀히 협조해왔다.
김현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교통문화가 조속히 정착되어 교통사고 근절과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된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아울러, 경상남도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더 가까운 자치경찰, 더 안전한 경남도민’을 비전으로 하여 자치경찰 사무를 총괄하기 위해 작년 5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7명으로 학계와 법조계, 경찰 출신 등 각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