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연내 준공 및 공사현장 안전관리 당부
–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박차
– 새 정부 국정과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사업 준비 철저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7일 첨단3지구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및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집적단지 건축공사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 및 기업지원 ▲실증환경 조성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인공지능융합 인력양성 등 지난 2년간(2020~2021)의 추진 실적과 2022년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가데이터센터 건축공사는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까지 데이터센터 전체 규모(88.5페타플롭스(PF), 저장용량 107페타바이트(PB))의 50% 수준인 44.3페타플롭스(PF), 53.3페타바이트(PB)의 컴퓨팅 자원을 구축해 내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실증・창업동을 포함한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는 202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가데이터센터 구축사업자인 엔에이치엔(NHN) 판교 데이터센터의 민간 클라우드(8.85PF)를 임차해 지난해 5월부터 인공지능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역기업인 써니팩토리의 ‘비전기반 데이터증강 및 결함탐지 시스템 개발’, 누비랩의 ‘신규음식 식별가능 모델개발’ 등 125개 과제를 선정해 580건의 AI학습모델과 28건의 상용화 모델개발을 지원해 약 240억원의 기업매출과 300여명의 신규 고용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단독 스토리지, ▲상용화서비스, ▲체험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기능강화, ▲인공지능창업캠프1・2호점 활성화, ▲인공지능창업경진대회, ▲인공지능 시제품제작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사업과 함께 인공지능융합 혁신과 비즈니스 활성화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하나 메고와서 성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생태계를 조성한다.
인공지능의 핵심인 인재확보를 위해 ▲인공지능융합대학(4개 대학)에서 760명, ▲인공지능직무전환 교육 200명 ▲인공지능 고급실무인재(인공지능사관학교) 330명 등 인공지능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광주시는 기업중심 인공지능 생태계조성을 위해 올해 3월까지 145개의 인공지능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97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열었다.
조인철 부시장은 “지난 2년간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기반을 잘 다지며 착실히 추진해 왔다”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 기획 등을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시책으로 첨단3지구(47,246㎡)에 2020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9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융합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