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발명의 날’ 국민투표 진행…로봇·미래차 등 뒤이어 –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인공지능(AI)’이 선정됐다.

2위는 로봇, 3위는 미래차가 차지했고 수소와 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생명공학(바이오), 우주·항공, 신소재, 배터리, 반도체 기술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오는 19일 ‘제57회 발명의 날’을 맞아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 기술’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지난 4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국민투표는 올해 발명의 날 슬로건인 ‘#발명 #내일을 열다 #대한민국을 바꾸다’에 맞춰 기술패권 경쟁 속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

특허청 페이스북과 정책메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받았다. 총 768명이 참여했으며 2213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이 결과 인공지능 기술이 전체 유효응답의 15.1%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 수준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새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 기술과 함께 초격차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한 기술 분야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인공지능 등 주요기술들을 핵심 과학기술 및 첨단 산업 분야로 선정·지원하며 기술패권 시대 대응에 나서고 있다.

13.8%를 차지한 로봇 기술은 새 정부가 세계 3대 강국 도약 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기술 분야다.

3위인 미래차 기술은 세계적 시장이 급증하는 분야로, 우리나라는 핵심분야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대원 특허청 대변인은 “새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한 인공지능이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기술 1위로 선정돼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