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회복 및 산업 전환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공업용 로봇 시장

– 응용 확장성이 큰 협동로봇은 중국 내 로봇산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제조업분야 공업용 로봇 수요는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코로나 19 이후 제조업 회복, 중국의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노력, 인력 의존도를 줄이려는 기업의 노력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중국 공업용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공업용 로봇 시장

중국 제조업 분야의 공업용 로봇 수요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인상, 수출 해운 차질 등으로 감소하여, 2021년 3·4분기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고 제조업 투자가 살아나면 앞으로 공업용 로봇 생산·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전환되면서 중국의 공업용 로봇 수요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공업용 로봇 산업 시장 및 전망

중국은 세계 최대 공업용 로봇 시장으로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고공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판매량 중 중국의 공업용 로봇 판매 비중은 52.8%이며, 2022년에는 중국의 공업용 로봇 판매량 비중이 56.1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2년 전 세계 판매량 중 중국 판매 비중>

[자료 : 고공상산업연구원(GGII)]

중국 로봇산업은 13차 5개년 계획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 15%를 달성했다. 로봇 응용 분야는 52개 업종에 달하며, 로봇 생산 분야의 영업이익이 1,000억 위안(약 18조 9,600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중국 공업용 로봇의 시장 판매량은 24.8만대로 동기 대비 46.1% 성장하였으며, 2022년에는 약 3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2022년 중국 공업용 로봇 판매량 및 성장률 추세>
(단위, 만대, %)

[자료출처 : 고공상산업연구원(GGII)]

중국은 2021년 말 14차 5개년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통해 제조업 분야 성장을 위한 공업용 로봇 산업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로봇 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산 로봇의 질적 향상, 핵심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중국 각 성에서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저장성은 ‘로봇산업사슬 표준체계 구축지침’, 산동성은 ‘공업기술개선 및 발전 2022년 행동계획’을 발표하여 스마트화, 프리미엄화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공업용 로봇은 제조업 고도화 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내 주요 브랜드 및 특징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공업용 로봇 10대 브랜드는 일본, 스위스, 독일 등 해외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운반용 로봇, 용접용 로봇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공업용 로봇 10대 브랜드 및 대표제품>

꾸준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내 공업용 로봇 수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생산국으로 최근 10년간 공업용 로봇 판매량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럼에도 중국 제조업 분야 최종 생산기업의 공업용 로봇 도입률은 여전히 낮아 중국 내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 산업도 공업용 로봇 도입률은 세계 선진국 수준과 비교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아울러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52만대로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또한, 중신증권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자동차 배터리 수요가 14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에너지자동차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에 공업용 로봇을 도입하여 생산 라인을 보완하는 것이 시장의 중요한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생산라인 외에 에너지 관리, 물류 분야의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도 제조업 고도화의 중요한 과제이므로 중국 제조 산업 전반에서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업용 로봇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협동로봇

제조업 고도화에 따라, 공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이 부상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인간이 특정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중국 내 협동로봇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로, MIR DATABANK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협동로봇 출하량은 1만 5663대로 전년 대비 108.5% 증가했다. 또한, 중국고공상산업연구원(GGII) 로봇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중국 협동로봇 판매량 6만대, 시장규모는 45억 위안(약 8억 5000만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로봇은 기존의 공업용 로봇과 비교해 기술이 복잡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응용 확장성이 커 전자, 자동차, 기계 분야 공업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반도체, 심지어는 서비스 분야와 같은 비 공업 분야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 때문에 중국내 공업용 로봇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주요 로봇 생산 기업인 화낙(FANUC)은 2022년 말까지 2021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사점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비공업국 왕웨이밍 국장은 “13차 5개년 계획 이후 중국의 로봇 시장과 기술은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시장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의 공업용 로봇은 기술력, 안정성, 성능, 핵심부품 조달능력 등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기술력 차이로 인해 중국의 완성차 생산 기업들도 외국산 공업용 로봇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외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인력 의존도를 줄이려는 제조 기업의 노력은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은 자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어 중국내 공업용 로봇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고공상산업연구원(GGII), MIR DATABANK, 중신증권, 중상정보망, 인민일보, BAIJIAHAO 등 항저우무역관 자료 취합

☞자료출처: KORT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