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역사‧문화 등 특화소재를 활용하여 디지털 기반 콘텐츠 개발
– 올해 ‘남해군, 360° 돔 몰입형 실감콘텐츠’ 등 3건 선정‧제작 나서
-“차별화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지역의 핵심콘텐츠로 개발될 것” 기대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2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남해군의 ‘360° 돔 몰입형 실감콘텐츠’ 등 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경남도내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 특화소재를 활용하여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전시시설 내 주요 구성 콘텐츠와 역사‧생태문화 향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군의 메인 홍보영상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7억 원이며, 경남도의 세부추진 계획에 따라 도내 콘텐츠개발 기업이 참여하고 진흥원이 사업추진‧평가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개발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및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전통적, 역사적인 고유 창조자산과 지역 상징성을 나타내는 특화 콘텐츠 과제를 18개 시군으로부터 직접 제안 받은 후 기업공모를 진행했다.
기업 공모결과 실감콘텐츠, 방송영상, 메타버스 등 도내 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한 총12개의 개별 또는 컨소시엄 기업이 접수하였으며, 외부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남해군 과제인 “360° 돔 몰입형 실감콘텐츠, 노량의 물빛”, 고성군의 “독수리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 및 캐릭터 개발사업” 창원시의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구축사업”등 3건이 선정되었다.
▲ 남해군 “360° 돔 몰입형 실감콘텐츠, 노량의 물빛”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위한 대표 콘텐츠를 개발한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소재로 해상에서 펼쳐진 360° 다중프로젝션 맵핑, 수중촬영, 드론항공촬영, 2D‧3D모션 그래픽 등 기술과 융합하여 몰입형 실감콘텐츠로 탄생될 예정이다.
남해군과 노량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순신순국공원 영상관 360° 풀돔 스크린 상영을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관련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 고성군 “독수리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 및 캐릭터 개발”
매년 겨울 고성군을 찾아오는 멸종 위기종 독수리의 이야기를 실감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생태보호의 상징성을 지닌, 친근한 독수리 캐릭터를 개발한다.
몽골, 중국, 북한을 거쳐 고성으로 이어지는 위대하고 웅장한 독수리의 여정이 파노라마 써클비전과 VR로 제작되며,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홍보 및 다양한 MD상품 제작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촉진은 물론, 한‧몽골 글로벌 K-콘텐츠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창원시 “가상-현실 융합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구축”
경남의 대표적인 예술관광 명소인 창동예술촌이 3차원 가상세계인 디지털 메타버스로 재구성 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창동예술촌을 방문하여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창원의 필수 여행코스인 창동예술촌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의 실제 현장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상-현실 융합 관광상품’도 기획한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의 훌륭한 문화자산들이 도내 콘텐츠기업들에 의해 실감콘텐츠, 캐릭터, 메타버스로 재탄생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콘텐츠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이 도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고도화와 장기적 육성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