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기업 기술과 인프라 활용한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활성화 기대 –
– 지역화폐 뿐 아니라 OK캐쉬백 등 다양한 포인트로 사용 범위 확대 –
환경특별시 인천이 민간기업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자원순환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인천광역시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 에코CO(대표이사 박영성)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시는 유용한 자원순환 정보와 유가 보상 포인트 사용범위 확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무인 수거기기를 도입해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가 생활 속 문화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이 참석하고 SK텔레콤 여지영 부사장, SK지오센트릭 이종혁 부사장, 에코CO 박영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미추홀구가 운영 중인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11개소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SK텔레콤은 시범지역에 배치된 무인 수거기기와 거점 수거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상분석(Vision AI) 및 자원순환 앱(App.)을 적용해 현장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Vision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기의 선별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자원순환 앱(App.)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앱(App.)은 투명페트병을 바르게 배출해 시민들이 적립한 자원순환 포인트를 기존의 지역화폐 뿐 아니라 OK캐쉬백 등 다양한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의 수거 운반은 SK지오센트릭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재활용품 품질은 높이고 물류비는 절감할 수 있는 물류 모델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한다.
에코CO는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기의 공급과 함께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운영 및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시와 협약 3사들은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자원순환 활동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는 것에 참여 기관 모두 공감했다”며 “기업이 보유한 수준 높은 기술력과 우리 인천의 자원순환 정책이 만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시 전역 인천e음 자원순환 가게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관련 사진은 행사(15시) 종료 후 인천시 홈페이지 ‘보도자료’에 게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