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LED디스플레이 산업화지원 인프라 및 기반구축사업’ 공모 확정
– 경기도·한국광기술원·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등 6개 기관 컨소시엄
– 국비 100억원 확보…2026년까지 시비 43억원 등 총 143억원 투입
– 광융합 기술 접목 ‘협력거점센터 및 공정장비’ 구축…지역기업 성장 기대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경기도, 한국광기술원,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마이크로LED디스플레이 산업화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뉴딜,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라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사이니지 산업 인프라 및 기반구축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 사이니지 : 영단어 사인(sign)에서 파생한 것으로 표지판처럼 특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시각적 구조물을 통칭(예 : 교통신호등, 간판, 도로표지판, 식당 메뉴판, 옥외 대형 스크린 등)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 등은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43억원을 투입해 지역 광융합기업의 마이크로LED 사이니지산업 진입을 위한 ‘협력거점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150~70㎛급 LED가 적용되는 디지털사이니지, 투명사이니지 등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양산화를 위한 ‘장비구축 및 공정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종합정보시스템 서비스, 워크샵, 기술컨설팅, 현장실무 전환교육을 통해 산업정보 확산 지원과 시제품제작, 애로기술, 성능평가의 산업화 기술지원을 병행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극대화한다.
광주시는 협력거점센터 구축으로 지역내 광원, 패키지, 모듈 광융합 관련 중소기업이 초대형, 고밀도, 투명 및 유연화가 가능한 첨단 마이크로LED 사이니지산업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고, 화소 및 조립, 모듈 공정 전주기 서비스 지원체계 확립, 사업영역 전환·확대 지원으로 광융합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광융합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미래차,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의 주요 요소기술로 활용되는 마이크로LED 사이니지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광융합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