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라는 주제로 ‘대학과 도시 포럼(Univer+City)’ 4차 토론회를 열었다.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학과 도시 포럼’은 지난 3월 17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요 아젠다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있다. 향후 분야별 토론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번 4차 토론회는 시민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조영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장,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 미래발전추진단장과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후에는 경기도 공공보건 의료지원단 한진옥 공공보건의료 조사연구팀장과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영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장과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 미래발전추진단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 건립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사회와의 공공의료 협력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교수는 “질병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에서 의료협력체계로의 분산형 의료전달체계와 지역사회 내에서 시민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언제나 적시에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 헬스 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 건립을 통해 핵심 의료자원으로의 기능과 필수의료서비스 기능을 통한 의료공백 해소,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거버넌스 기능 등 지역사회에 기대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대학과 도시포럼은 총 11회로 기획됐으며, 5차 토론회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과 관련해 ‘세계의 일류 명문대학과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6월 9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