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로봇 시장 연평균 21% 성장세를 보여

– 감속기, 제어기, 서보모터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

중국은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저장성 정부는 “저장 제조(浙江制造)“에서 “저장 스마트 제조(浙江智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 제조 분야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장성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특히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제조 기업의 로봇 구입비용의 10%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에 개소한 저장성 ”로봇타운(机器人小镇)“에서는 로봇 기업 인큐베이팅, 연구개발, 로봇전시관 운영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로봇타운 안에 “한국로봇센터(韩国机器人中心)“가 문을 열면서 한-중 양국의 로봇산업 교류와 협력은 더욱 긴밀해졌다. KOTRA 항저우 무역관은 2022년 5월 18일 K-Robot in China 온오프라인 IR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중국 기업과 VC에 소개하고 온라인상담회를 진행하여 한-중 로봇기업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 행사 개요

KOTRA는 생산설비 자동화 및 디지털화에 대한 현지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맞춰 우수한 한국 기술 및 제품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OTRA 항저우 무역관은 2022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저장중한과학기술혁신센터(浙江中韩科技创新中心)와 협력해 “2022년 K-Robot in Chin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IR 설명회 및 중국 바이어와의 온라인 1:1상담회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개요>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 현장 스케치

<IR 현장 사진>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온라인 상담 사진>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온오프라인 IR 설명회에는 우수한 로봇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 8개사가 참가하였다. IR 설명회는 기업당 약 15분씩 발표한 뒤 바이어 및 VC와 5분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기업의 제품 카테고리는 산업용 로봇 분야로는 거리측정 라이다, 감속기, 모터라이즈 스테이지, 스마트 물류로봇 등이 있고 서비스용 로봇 분야로는 AI 영어 학습 로봇, 스마트 로봇 피아노, 밀리터리 스포츠 콘텐츠, 무인 주류 판매기 등이 있었다.

온라인 IR 행사에 참가한 중국 기업인들은 자발적으로 한국 기업과 심층 상담을 희망했다. 중국 기업 12개사가 한국 기업과의 1:1상담을 신청했으며, 일주일 간 총 30건의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 K-Robot in China 참여 기업 리스트 >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 성장하는 중국 로봇 시장

중국전자학회(中国电子学会)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로봇 판매액 규모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839억 위안(약 15조8814억 원)으로 2016년부터 연 평균 2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중 산업용 로봇이 445억7000만 위안(약 8조4384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비스용 로봇이 302억6000만 위안(약 5조7291억 원), 특수목적용 로봇이 90억7000만 위안(약 1조717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이르러 중국의 전체 로봇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1387억7000만 위안(약 26조2733억 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로봇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 위안, %)

[자료:중국전자학회(中国电子学会)]

□ 현지 바이어 인터뷰

Q1. 귀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A1. 우리 회사는 저장성 닝보(浙江省宁波)에 소재한 산업용 로봇 및 서비스용 로봇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로봇 전문 제조업체다. 현재 연간 매출액은 약 1억 위안(약 189억 원)이다.

Q2. 이번 상담회에서 인상 깊었던 기업은?

A2.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회사는 한국 우수 로봇기업 4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중 우리 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품은 H사의 감속기인데 가격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현재 서비스용 음식 배달 로봇에 사용되는 감속기를 테스트해 볼 의향이 있다. 우리 회사는 2D, 3D 산업용 로봇도 취급하니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로봇 대리 판매도 가능하니 한국 로봇 기업의 서비스용 로봇 완제품의 경우 중국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겠다.

Q3.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주고 싶은 조언은?

A3. 중국도 이젠 로봇 산업이 발달하여 핵심 기술도 점점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경경쟁력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당연한 말이지만 제품의 기능이 최소한 중국 기업의 제품보다 우수해야 한다.

□ 시사점

중국은 인건비 상승,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로봇 산업에서 한-중 협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Robot in China 온오프라인 IR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중국 기업과 VC에 소개하였고 상담회를 통해 한-중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 기업들은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 제어기, 서보모터 등 제품을 보유한 한국 로봇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기술력,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중국전자학회(中国电子学会),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KORT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