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인프라 개선과 함께 핸드폰 사용자 확대

– 코로나19 이후 핸드폰 수입 규모 증가

캄보디아 인구 전체 1,671만 명중 47.8%가 25세이하인 만큼 젊은 국가로, 핸드폰 등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체 인구 중 25.1%만 도심 거주자임을 고려할 때, 향후 캄보디아 내 5G 등 인터넷 인프라 확대되면 관련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상품명 및 HS Code

– (HS 851712) 휴대전화

통신 인프라 개선으로 성장하는 캄보디아 핸드폰 시장 동향

캄보디아 모바일 사용자(유심 사용자 기준)은 약 2,206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130%에 이른다. 사용자가 통신사 별로 다른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지만, 유선 전화 보급률이 낮아 캄보디아 내에서 핸드폰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용자도 약 1,3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8.8%에 이른다. 더욱이 모바일 사용자와 인터넷 사용자는 2021년 대비 각각 2.2%, 1.3%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및 인터넷 사용자 시장 확대와 함께 통신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2022년 평균 모바일 인터넷 연결 속도는 16.51Mbps로 2021년 대비 5.16Mbps 증가한 수치이다. 데이터 사용 비용 역시 감소했는데,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9년 데이터 비용은 기가바이트 당 0.13달러로, 저소득 및 중하위 소득 국가 중 데이터 비용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 내 통신사 cell card, Smart, Metfone, Seatel 등의 가격 경쟁과 인프라 구축 경쟁을 통해 캄보디아 4G 보급률은 인구 대비 80%에 이르고, Smart와 Cell card 등 주요 통신사는 5G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캄보디아 모바일 네트워크(Metfone) 보급 현황>

[자료: NPRF]

코로나 19 이후 증가한 핸드폰 수입 동향

캄보디아의 핸드폰(HS코드 851712) 수입 규모는 2021년 1,88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하였다. 캄보디아 핸드폰 수입은 소규모로 수입되었으나, 코로나 19 이후 수입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락 다운 및 캄보디아 내 코로나 19 정도가 확산이 심했던 2021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 19 이후 E-commerce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핸드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 국가는 베트남, 중국, 홍콩, 한국, 미국이며 이 중 對베트남 수입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HS Code 851712 캄보디아의 최근 5년 간 수입 동향>

(단위: 천US$)

[자료: ITC Trade Map]

캄보디아 핸드폰 경쟁 동향

2019년 2022년 5월 캄보디아 핸드폰 제조사 별 점유율은 Apple, Oppo, Samsung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47.35%를 차지하는 애플의 경우, 캄보디아 공식 애플 스토어는 없지만 공식 판매점(Authorized Reseller)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애플 스토어 대비 20%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 내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비싼 가격에도 선호도가 높다. OPPO는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로 $140 ~ $1,200로 다양한 제품 군을 바탕으로 점차 캄보디아 핸드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Samsung도 다양한 가격대로 캄보디아 핸드폰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핸드폰 운영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52.2%, iOS 47.35%로 양분 되어있다.

<2021년 캄보디아 핸드폰 브랜드 및 운영 체계 점유율>

[자료: Statcounter]

핸드폰 시장 마케팅은 옥외광고, 인플루언서 및 연예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옥외광고의 경우, 핸드폰 대리점 2층에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여 대리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지속 하고 있다. 애플스토어가 진출하지 않은 애플사의 경우, 공식대리점에서 자체적으로 할인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주요 마케팅 전략>

[자료: 공식 인스타그램]

<캄보디아 핸드폰시장 주요 경쟁제품>

[자료: Sokly, iOne 홈페이지]

캄보디아 핸드폰 유통 구조

캄보디아에서 핸드폰은 공식 대리점, 전자 제품 소매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곳에 한해서 온라인 구매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비공식적으로 휴대전화가 수입되어 유통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2021년 9월 캄보디아 세관에서 휴대전화 및 Sim카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휴대전화 및 Sim카드에 대한 유통 관리를 강화하였다.

핸드폰 관세율∙인증

한-아세안 FTA, RCEP 관세율은 HS Code 851712의 경우 0%이다. 하지만 특별세 5%와 부가세 10%가 부가된다. 핸드폰 및 유심 사용 확대에 따라 2021년 9월 세관에서는 핸드폰 및 유심 수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금 징수를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통신과 관련해서 통신규제청(Telecommunications Regulator of Cambodia)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가격 정책, 주파수 등 전반을 다루고 있다.

시사점

캄보디아 핸드폰 시장은 젊은 인구와 개선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코로나 19 이후 핸드폰 수요가 확대되고, 캄보디아 세관의 수입 관리 강화로 비공식 수입이 공식적인 통계로 잡히면서, 캄보디아 휴대폰 수입 규모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캄보디아 소비자들은 주로 Facebook 등 소셜 미디어, 전자 게임, 영상 시청 등을 주 목적으로 사용하므로, 소비자 주 목적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해당 기능을 홍보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핸드폰 시장은 가격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저렴한 가격대의 필요한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있으므로, 브랜드별 소비자 타겟팅이 중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 Statist, NPERF, Start.io, ookla, ITC Trade Map, Statcounter, ADA, B2B Cambodia, 세관(www.customs.gov.kh), 현지 신문기사 등

☞자료출처: KORT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