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연습 대비 실종자수색 매뉴얼 교육, 영상전송법 실습
광주광역시는 2일 북구 드론공원 일대에서 드론운용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드론운용단 교육 및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실시하지 않았던 을지연습이 실제훈련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비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에는 광주시 김승규 드론단장을 포함한 23명의 대원이 참여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 종합상황실에 송출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또 이병수 드론운용 부단장이 재난현장에서의 실종자수색 매뉴얼, 드론문화컨텐츠연구소 서광석 소장의 지도로 실직적인 드론영상전송방법을 실습한다.
앞서 광주시 드론운용단은 지난 3월 발대식에 이어 민방위의날 토의형 훈련, 광주시 현대 양궁월드컵 대테러 훈련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광주시는 8월에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광주시 드론운용단을 참여시켜 실전 적응역량을 배양하고 훈련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광주에서 처음 도입한 민·관 드론운용단의 훈련 참여와 실전배치 활성화를 통해 광주의 재난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