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드론’으로 신속․정밀하게 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
충북도가 4일 단양군 일원에서 관계기관 협업으로‘풍수해 대비 드론 활용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충북옥외광고협회, 충북건축사협회, 각 시군별로 편성된‘충청북도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도(토지정보과) 소속 공무원, 군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관내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층 대형 간판에 드론 2대를 활용하여 영상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영상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광고물의 균열, 변형, 부식 여부,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접합 및 용접 상태 등을 집중점검했다.
‘충청북도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은 여름철 태풍, 강풍, 폭우 등 광고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 총 11개 반 58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충북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도내 허가․신고된 13,000여 개의 벽면, 돌출, 옥상, 지주 이용간판 등에 대해 시군 자체 점검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노후․파손 등으로 낙하 위험이 있는 돌출 간판, 고층 간판 등 총 70개를 선정해 관계기관 합동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충북도 안진석 건축문화과장은 “그 동안 고층 간판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광고물은 점검자의 사고위험 등 정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광고물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광고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5일까지 각 시군별 표본 점검을 마무리하고 시군에 점검결과를 통보해 보수․보강 및 철거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