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의 ‘시티’ 부문에서 인천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도시 분야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매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는 “모두가 연결되는 디지털 세상(Digital Earth, Connecting Together)”가 주제였다. 인천경제청 등은 △국가공모 존(Zone), △스타트업 존, △리빙랩 존, △프리젠테이션 존 등으로 인천형 스마트시티를 구성, 인천경제청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육성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솔루션·제품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번 인천관에 함께 참여하고 인천스타트업에서 육성 중인 스타트업 네오스택(주)는 본 행사를 통해 몽골 인포매틱사(Informatic LLC)와 함께 총 사업 규모 1,000만 달러(약130억원)의 스마트 조명 솔루션 및 자동화 제어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를 중심으로 인천TP,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 구글 등이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다양한 스마트시티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 행사 등 국내외 엑스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혁신서비스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4월 국토부 2022년 혁신기술 발굴 사업에 선정된 자율주행 로 봇을 활용한 도심배송(라스트 딜리버리) 리빙랩에 대한 시연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율주행 로봇은 현재 인천스타트업파크 1층에 설치돼 내년 4월까지 시민들과 함께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송도 내 3곳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인천관에 들러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시연과 스타트업 기술을 관람했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은 “WSCE 엑스포 참가는 인천시의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홍보 뿐만 아니라, 인천 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자율주행 로봇 등의 미래 기술과 앞으로 인천시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