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공항·해안도로·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한 “탐라 자율차” 서비스
(앞으로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공항에 도착 후 공항 도착층에서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를 이용하여 제주 해변(이호테우 해수욕장, 용두암 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관광 후 다시 자율차로 공항에서 중문단지 내 호텔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으며, 중문단지 내에서도 자율차를 이용하여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제주여행이 더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1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누구나 이용가능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 (참여업체) 라이드플럭스(운행사), 아이티텔레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지난 ‘20년에 시작한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새싹기업(스타트기업) 및 중소기업이 창의적으로 마련한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국토부가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비를 지원하여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주 자율주행서비스에는 40억이 지원될 예정(’22.06~’23.12)이다.
《2차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 개요》
· (목적)
민간기업에 자율차 제작·인프라 구축·서비스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여 자율주행 대국민 체험기회 확대 및 민간기업 사업화 촉진
· (사업대상지)
제주 공항인근 해안도로·중문관광단지(‘22년), 서귀포 혁신도시內(’23년 예정)
대구 테크노폴리스(‘22년), 국가산업단지(’23년 예정)
· (사업기간·사업비)
2개년간(’22.06~’23.12) 각 지역별 민간사업자에 40억 지원
* 1차사업(‘20~’21, 시흥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 자율차 제작(7대) 및 서비스 운영을 통해 1,9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의 용두암-이호테우해변 등 해안도로(총 16km)와 중문관광단지 내(5㎢)에서 각각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22년에는 자율차 3대(해안도로 2대, 중문단지 1대)를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자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한다. 서비스 예약 및 차량 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누리집(주소)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차사업에 민간사업자로 함께 선정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도 11월 중에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대구 테크노폴리스(10.6km)와 국가산업단지(17.6km)에서 여객서비스(‘22년)와 로봇 배송(’23년)을 제공하는 “달구벌 자율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참여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운행사), 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제주도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서 이번 시범사업이 제주도의 관광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정부는 우리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