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2월 8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기 스마트도시 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기 스마트도시 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은 강의, 케이스스터디, 리빙랩, 우수 사례 견학, 최종 보고회로 구성되어 지난 9월부터 매주 1회씩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에는 유은정 연세대학교 교수, 경노겸 한국축산테크협회 회장, 박린 ㈜티지 부대표 등 경험과 지식을 고루 갖춘 스마트도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또한 민간기업의 사례 발표를 포함한 케이스스터디, 주민협의체가 적극 참여한 심도 있는 리빙랩 진행을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홍천군 스마트도시 협의체는 홍천만의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과 주민, 연구소, 민간기업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올해와 작년에 진행된 교육을 통해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광범위한 도시문제를 다루었다.

그 결과 스마트도시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 6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문제는 ▲홍천읍 내 주차 문제 해결 ▲대중교통 체계 정비 ▲부대 이전 부지 등을 활용 지역 특화 사업 발굴 ▲44번 국도변 활성화 및 관광 여건 개선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스마트도시 협의체 역할 발전이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공모사업 준비 과정에서 스마트도시 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제3기 교육을 통해 홍천군을 민관 거버넌스와 기업이 함께 도시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적용해가는 리빙랩 기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것은 기술의 적용이 아닌 서비스 디자인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러기에 스마트도시 조성에서는 서비스의 최종 수요자인 주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스마트도시 조성 의사 결정 과정에 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서비스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 출처: 홍천군